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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아스날 vs 아스톤 빌라 EPL 생중계,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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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아스날은 4-2-3-1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을 차분하게 풀어가는 팀이지만, 최근에는 공격 전개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흐름이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넘어가는 전환 자체는 빠르지만, 미드필더 라인이 공을 잡은 이후 박스 주변까지 볼을 운반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요케레스는 몸싸움과 제공권, 침투를 모두 겸비한 스트라이커지만, 최근 빡빡한 일정 속에서 움직임의 폭이 예전만큼 넓지 않다. 원래라면 뒷공간을 반복해서 파고들어야 하는 장면에서도, 박스 안에서 버티는 비중이 늘어나며 수비수 사이에 갇히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부카요 사카는 오른쪽에서 안으로 접고 들어오는 왼발 윙어로, 1대1 돌파와 컷인 이후 슈팅이 강점이다. 다만 지금은 상대가 사카 쪽에 수적 우위를 두고 압박을 가하다 보니, 깊은 지역까지 파고들지 못하고 2선에서 볼을 정리하는 장면이 늘고 있다.

에제는 드리블과 볼 운반에 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하프스페이스를 타고 들어가며 패스와 슈팅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전체 일정이 누적되면서, 전진 드리블 이후 박스 앞까지 도달하는 장면보다 중원에서 템포만 조절하고 마는 장면이 많아졌다.

더블 볼란치는 수비 전환 시 빠르게 내려와 블록을 재정렬해 주지만, 그만큼 공격 전개에서는 안전한 패스 위주로만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래서 점유율은 유지되지만, 박스 안까지 라인을 찢어 놓는 과감한 시도가 줄어들며 전체적인 템포가 무거워진 상태다.

결국 아스날의 공격은 오픈플레이보다는 코너킥, 프리킥에서 요케레스의 제공권을 활용하는 세트피스 비중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 아스톤빌라

아스톤빌라도 4-2-3-1을 사용하는 팀이며, 수비 전환 속도와 라인 간격 관리에서는 리그 상위권 수준의 안정감을 보여준다. 공을 잃는 순간 윙어와 풀백이 동시에 라인을 낮추며 4-4-2 형태의 블록을 만들고, 중앙에서 침투하는 상대를 먼저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왓킨스는 전방에서 연계와 마무리, 뒷공간 침투까지 모두 가능한 스트라이커지만, 최근 일정 누적 탓에 전방에서의 폭발적인 스프린트 빈도가 줄어든 상태다. 측면으로 빠져 나오며 수비를 끌어내는 움직임보다는, 발밑으로 받아주며 시간을 벌어주는 장면이 더 자주 보인다.

맥긴은 강한 압박과 전진 드리블을 겸비한 미드필더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서 전진 타이밍을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중원에서 한 번 더 밀어붙이기보다는, 안전하게 좌우로 볼을 배분하며 리스크를 줄이는 선택이 늘고 있다.

틸레만스는 패스 능력과 중거리 슈팅이 좋은 레지스타 타입의 미드필더다. 다만 최근에는 과감한 전진 패스보다는 짧은 패스와 백패스를 통해 점유를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 박스 앞까지 볼을 빠르게 보내는 장면이 많지 않다.

아스톤빌라 역시 전환 자체는 빠르지만, 공격으로 전개하는 단계에서 템포를 한 번씩 끊어 가는 습관이 강하게 나타난다. 더블 볼란치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미드필더 라인의 침투 타이밍이 왓킨스의 움직임과 맞지 않으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흐름이다.

결국 빌라도 마찬가지로 세트피스와 롱슈팅 외에는 뚜렷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 내기 어려운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 프리뷰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수비 전환 속도는 빠르지만, 공격 전개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진 시점에서 맞붙는 승부다. 아스날은 요케레스를 축으로 사카·에제가 주변을 감싸는 구조이지만,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2선 침투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꼬이게 된다.

사카와 에제가 공을 잡고도 박스 안으로 깊게 파고들지 못하고, 2선에서 옆으로만 볼을 돌리는 장면이 많아진다면, 슈팅으로 이어지는 상황 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미드필더 라인이 한 번 더 박스 안으로 침투해 줘야 하지만, 체력 부담 탓에 역습 리스크를 감수하고 올라가는 선택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아스톤빌라 역시 구조는 비슷하다. 왓킨스가 전방에서 버텨 주고, 맥긴과 틸레만스가 뒤에서 받쳐 주는 그림이지만, 세 명의 타이밍이 맞아 떨어졌을 때 나오는 박스 안 장면이 예전만큼 자주 나오지 않는다. 왓킨스가 깊게 파고드는 빈도보다, 중원에서 공을 오래 붙잡고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경기 템포가 늘어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두 팀 모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온 만큼, 전방 압박 강도도 자연스럽게 떨어져 있다. 덕분에 빌드업 과정에서 큰 실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동시에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만큼 강한 스프린트나 과감한 침투도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볼 점유율은 어느 한 쪽이 크게 가져가기보다는 비슷하게 나눠 가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점유율과 실제 찬스 전환 효율은 다른 문제다. 템포가 늘어지고,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순간, 양 팀 모두 박스 안에서의 날카로움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오픈플레이에서 날카로운 장면은 적게 나오고, 코너킥·프리킥·롱스로인 같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골문 앞이 조금씩 떠는 그림이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양 팀 모두 세트피스 전술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지만, 동시에 라인 전체가 수비 안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타일이라 인원을 과하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스코어가 크게 벌어질 여지는 크지 않다. 전반 내내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고, 후반에도 어느 한 팀이 리스크를 크게 감수하지 않는다면, 0-0 균형이 길게 이어지다가 세트피스 한 방으로 1-1 정도의 스코어가 나오는 그림이 가장 설득력 있는 결과다.

양 팀의 흐름, 체력 상황, 전개 템포, 세트피스 의존도까지 겹쳐 놓고 보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승부를 가져가기보다는 끝까지 서로를 무너뜨리지 못한 채 승점을 나눠 갖는 방향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크다.

 

✅ 핵심 포인트

⭕ 두 팀 모두 수비 전환 속도와 라인 간격 관리는 좋지만, 공격 전개 템포가 느려 박스 앞까지 볼을 끌고 가는 과정에서 답답함이 반복되는 흐름이다.

⭕ 스트라이커들의 움직임이 일정 누적으로 제한되고, 미드필더 침투 타이밍까지 엇박자로 어긋나면서 오픈플레이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는 구조다.

⭕ 세트피스 외에는 뚜렷한 득점 루트가 나오기 어렵고, 전체적인 기대득점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커 무승부 쪽으로 균형이 맞춰지는 경기 양상이다.

 

⚠️ 빠른 수비 전환과 느린 공격 전개, 피로 누적까지 겹친 흐름을 감안하면 이 경기는 한쪽이 터뜨리기보다는 서로를 제압하지 못한 채 답답한 무승부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무승부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강추]

 

✅ 마무리 코멘트

아스날과 아스톤빌라는 모두 수비 조직과 전환 속도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일정 누적 속에서 공격 템포와 마무리 완성도가 동시에 떨어진 상태다.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결국 세트피스 외에는 득점 루트가 남지 않는다. 그래서 이 경기는 어느 쪽이 이길지를 맞히는 승부라기보다는, 서로를 끝내 뚫지 못하고 승점을 나눠 갖는 무승부 그림을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하는 매치업이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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